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뷰 레스토랑 The Spot: 2,900포린트 평일 점심과 겨울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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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점심은 수프와 메인 요리가 2,900포린트이고, 다뉴브강 바로 건너편의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어요. The Spot Budapest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 두 가지이고, 계산서를 받아 봐도 생각은 달라지지 않아요. 주방은 헝가리·트란실바니아 요리를 제대로 만들고, 테라스에서는 시내 식당 절반이 부러워할 만한 코슈트 러요시 광장(Kossuth Lajos tér) 쪽 전망이 펼쳐져요. 평일 점심이라면 이 모든 걸 약 12,000원에 누릴 수 있어요.
예산을 아끼려면 평일 점심에, 분위기를 원한다면 해 질 녘 겨울 난방 이글루를 노리세요. 이곳의 핵심은 테라스와 이글루 자리이니 미리 예약하세요. 가벼운 음식이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른 곳이 나아요. 2024년에 문을 연 이곳은 비트녜드(Vitnyéd)의 컨타르 여관 레스토랑(Kantár Fogadó és Étterem)을 운영하는 가족의 두 번째 가게예요. 2000년대부터 손님을 받아 온 시골 여관이고, 메뉴에는 지금도 시골 여관 부엌의 손맛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The Spot Budapest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주소 | Batthyány tér 7, 1구 |
| 가는 법 | M2 버차니 광장역에서 걸어서 2분, 트램 19번·41번 |
| 영업시간 | 11:00~22:00, 금·토요일은 23:00까지 |
| 평일 점심 | 수프와 메인, 2,900포린트(약 12,000원) |
| 일품요리 메인 | 4,890~13,990포린트(약 2만~6만 원) |
| 서비스 요금 | 13.5%, 계산서에 포함 |
| 예약 | thespotbudapest.com 또는 +36 30 679 5809 |
| 안 맞는 사람 | 가벼운 음식이나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사람 |
국회의사당 전망은 부다 쪽 강변이 더 좋아요
국회의사당은 길이 268미터, 돔 높이는 강 위로 96미터이고, 대략 이 테라스가 있는 위치에서 바라보도록 지어졌어요. 페스트(Pest) 쪽에서는 바로 아래에 서게 되니 벽만 보여요. 버차니 광장(Batthyány tér)에서는 네오고딕 건물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강물에 비친 모습까지 함께 보여요.

사진: Andrew Shiva / Wikipedia, CC BY-SA 4.0. 부다 쪽 강변에서 본 국회의사당이고, 레스토랑 자체를 찍은 사진은 아니에요.
조명은 해 질 녘에 켜져요. 여름에는 19:00 무렵, 한겨울에는 17:00 무렵에 식사를 시작하면 낮의 모습과 불이 켜진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어요. 예약할 때 강을 바라보는 테이블을 요청하세요. 가격은 같아도 한 단 높은 테라스와 실내 홀에서 보내는 저녁은 완전히 달라요.
11월에도 테라스를 즐기는 이글루
추운 몇 달 동안 테라스에 난방이 되는 투명 돔이 들어서요. 부다페스트 겨울 추천 목록에 이곳이 빠지지 않는 이유예요. 돔 안에 들어가면 전망은 그대로인데 1월의 추위는 느껴지지 않아요. 큰 테라스는 최대 70명, 한 단 높은 테라스는 40~50명이 앉을 수 있고, 이글루는 그 안에 일반 테이블로 놓여요. 그러니 이글루는 별도 규칙이 있는 따로 된 상품이 아니라, 예약할 때 요청하는 좌석이에요.
가기 전에 알아 둘 점이 두 가지 있어요. 주말이나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 전후에는 이글루가 가장 먼저 차요. 또 돔 안은 훈훈한 정도이지 덥지는 않으니, 두꺼운 스웨터 하나보다 입고 벗기 쉬운 재킷이 편해요.
무엇을 먹을까, 얼마일까
요리는 트란실바니아 색이 짙은 헝가리 요리라, 시내 관광객용 메뉴에서는 보기 힘든 음식이 나와요. 양배추롤은 순한 버전이 아니라 크림과 훈제 돼지 족을 곁들인 묵직한 버전이고, 치킨 파프리카시에는 직접 만든 노케들리(nokedli)가 함께 나와요. 굴라시는 치페트케(csipetke)를 넣은 수프인데, 원래 굴라시는 이렇게 먹는 음식이에요.
| 요리 | 가격 | 원화(약) |
|---|---|---|
| 치페트케를 넣은 굴라시 수프 | 3,990포린트 | 약 17,000원 |
| 트란실바니아식 초르바 수프 | 3,490포린트 | 약 15,000원 |
| 직접 만든 노케들리를 곁들인 치킨 파프리카시 | 5,890포린트 | 약 25,000원 |
| 트란실바니아식 양배추롤, 훈제 족 | 5,990포린트 | 약 25,000원 |
| 노케들리를 곁들인 소고기 푀르쾰트 | 6,990포린트 | 약 29,000원 |
| 스테이크 프라이를 곁들인 바삭한 돼지 족 | 7,890포린트 | 약 33,000원 |
| 스페어립, 구운 옥수수, 소스 두 가지 | 8,890포린트 | 약 37,000원 |
| 적양배추를 곁들인 바삭한 오리 구이 반 마리 | 8,990포린트 | 약 37,000원 |
| 소 등심 스테이크, 감자튀김, 구운 옥수수 | 13,990포린트 | 약 6만 원 |
| 숌로이 갈루슈커(Somlói galuska) | 3,490포린트 | 약 15,000원 |
출처: 레스토랑의 메뉴와 주간 메뉴판, 2026년 9월 1일 확인.
가격은 포린트 기준이고, 현장에서도 포린트로 결제해요. ※원화 금액은 1포린트 = 약 4.17원(2026년 11월 6일 ECB 기준환율)으로 환산한 대략적인 금액이에요. 환율은 변하니 참고용으로 보세요.

사진: Christo,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설명을 위해 쓴 일반적인 굴라시 수프 사진이고, 이 레스토랑의 요리는 아니에요.
둘이 가서 한 명이 양껏 먹고 싶다면 돼지 족을, 이 주방의 간판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양배추롤을 시키세요. 같은 계열의 요리를 더 넓게 알고 싶다면 헝가리 전통 요리 가이드와 굴라시 맛집 가이드에 시내에서 맛볼 만한 곳을 더 정리해 두었어요.
아쉬운 점도 있어요. 음식이 대체로 무겁고 메뉴가 육식 위주예요. 채식 메뉴는 있지만 몇 가지 안 되고, 7월 한여름에 가벼운 지중해풍 요리를 기대한다면 맞지 않아요.
가성비를 원한다면 평일 점심
주간 메뉴판은 월~금요일에 운영해요. 매일 다른 수프, 돌아가며 바뀌는 메인 요리 몇 가지가 있고, 둘을 합쳐 2,900포린트예요. 최근 메뉴판에는 반숙 달걀을 올린 시금치 크림, 바삭한 판체타를 올린 투로시 추서(túrós csusza), 노케들리를 곁들인 파프리카시 치르케(paprikás csirke), 천천히 익힌 양배추롤이 있었어요. 양배추 샐러드나 오이 샐러드는 500포린트(약 2,000원), 숌로이 갈루슈커는 600포린트(약 3,000원)라, 4,000포린트(약 17,000원) 안쪽으로 3코스를 먹을 수 있어요.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약 12,000원에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다만 메뉴판이 주간이라 월요일에 본 메뉴가 2주 뒤에도 나오지는 않고, 공휴일에는 그날 점심 메뉴가 아예 없어요.
음료와 13.5% 서비스 요금
팔린카는 살구부터 신 체리, 마르멜로까지 과일 종류와 상관없이 4cl에 3,500포린트(약 15,000원)예요. 0.125L 글라스 와인은 초퍼크 올라스리즐링(Csopak Olaszrizling)이나 셔우슈커(Sauska) 로제가 2,490포린트(약 10,000원)부터이고, Coravin 리스트의 St. Andrea 에그리 비카베르(Egri Bikavér)는 글라스당 4,990포린트(약 21,000원)예요. 돼지 족이나 푀르쾰트와 함께 마시기 좋은 와인이에요. 생맥주는 0.3L 1,450포린트(약 6,000원), 0.5L 1,950포린트(약 8,000원)이고, 에스프레소는 900포린트(약 4,000원)예요.
무엇보다 꼭 알아 둘 숫자가 있어요. 13.5% 서비스 요금이 최종 금액 안에 들어 있어요. 음식 메뉴와 음료 메뉴 모두에 적혀 있어요. 권장 사항도 아니고, 이미 계산한 금액 위에 따로 붙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 팁으로 20%를 더 얹어 둘 필요는 없고, 직원도 그걸 기대하지 않아요. 비슷한 전망을 가진 다른 곳과 비교해 보고 싶다면 다뉴브강변 레스토랑 가이드(영어)와 루프톱 바 모음을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예약, 가는 법
| 요일 | 영업시간 |
|---|---|
| 월~목요일 | 11:00~22:00 |
| 금·토요일 | 11:00~23:00 |
| 일요일 | 11:00~22:00 |
예약은 레스토랑 공식 사이트의 예약 양식이나 전화 +36 30 679 5809로 해요. 지하철역이 바로 앞이에요. M2 버차니 광장역에서 나와 강 쪽으로 걸으면 광장에 레스토랑이 있어요. 트램 19번과 41번은 강변도로에 서요. 노상 주차는 자리가 적고, 역이 이렇게 가까우니 굳이 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요.
작지만 반가운 점도 있어요. 딥 소스와 함께 나오는 빵은 떨어지면 다시 채워 주고, 계산서에 따로 올라가지 않아요. 부다페스트에서는 빵값을 따로 받는 곳이 많아서 세심한 배려예요.
일부러 찾아갈 만할까
보통 이런 질문은 고속도로로 두 시간 거리의 시골 온천에나 어울리죠. 여기는 지하철로 강 밑을 지나 한 정거장이면 도착해요. M2로 데아크 페렌츠 광장(Deák Ferenc tér)에서 4분, 내려서 2분 걸으면 돼요. 그러니 페스트에 묵는 여행자라면, 숙소 쪽에도 레스토랑이 삼백 곳이나 있는데 저녁 먹으러 굳이 다뉴브강을 건널 필요가 있을지가 고민일 거예요.
전망만으로도 강을 건널 이유는 충분하고, 요리도 한 접시 더 시키고 싶을 만큼 괜찮아요. 예산을 아끼려면 2,900포린트 평일 점심을, 분위기를 원한다면 해 질 녘 이글루를 고르세요. 작은 접시 요리와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른 곳이 맞아요. 그럴 때는 로맨틱 레스토랑 가이드에 대안을 순위별로 정리했어요.
부다 쪽이라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어요. 어부의 요새와 부다 왕궁 지구가 조금만 올라가면 나와서, 따로 돌아가지 않고 부다 쪽 오전 일정에 점심을 끼워 넣을 수 있어요.
여행 동선이 부다페스트보다 시골 본점 쪽에 더 가깝다면, 비트녜드의 본점도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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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The Spot Budapest는 예약해야 하나요?
테라스나 이글루를 원한다면 예약하세요. 대부분 그 자리 때문에 찾는 곳이에요. 예약은 thespotbudapest.com의 예약 양식이나 전화 +36 30 679 5809로 해요. 평일 점심에 실내 홀이라면 대개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평일 점심 메뉴는 얼마인가요?
매주 바뀌는 주간 메뉴판에서 수프와 메인 요리가 2,900포린트(약 12,000원)예요. 같은 메뉴판에서 양배추 샐러드나 오이 샐러드는 500포린트, 숌로이 갈루슈커는 600포린트이고, 13.5% 서비스 요금은 다른 메뉴와 마찬가지로 최종 계산서에 붙어요.
가격 외에 서비스 요금이 따로 있나요?
네, 13.5%이고 음식 메뉴와 음료 메뉴에 모두 적혀 있어요. 선택 사항이 아니라 최종 금액에 이미 포함돼 있으니 팁을 따로 낼 필요는 없고, 직원도 팁을 기대하지 않아요.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나요?
네, 다만 선택지가 적어요. 메뉴에 믹스 샐러드 2,190포린트, 부라타 5,990포린트, 구운 빵 그릇에 담은 마늘 크림수프 3,890포린트, 감자튀김을 곁들인 치즈 튀김 4,890포린트,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3,390포린트, 포모도로나 아라비아타 3,890포린트, 사이드 메뉴인 구운 채소 1,990포린트가 있어요.
테라스의 이글루는 정확히 어떤 건가요?
추운 몇 달 동안 다뉴브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에 설치하는 난방이 되는 투명 돔이에요. 그래서 1월에도 국회의사당 전망을 즐길 수 있어요. 큰 테라스는 최대 70명, 한 단 높은 테라스는 40~50명이 앉을 수 있고, 이글루는 그 안에 놓인 일반 테이블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