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가성비 맛집 23곳: 랑고스 가게부터 현지인 식당 점심까지
목차
- 먹기 전에: 부다페스트에서 싸고 현지답게 먹는 기본 원칙
- 나피 메뉘(오늘의 점심 메뉴): 가장 알뜰한 점심
- 관광지 밖으로: 에트케즈데(대중식당)와 키푀즈데(작은 밥집)
- 부다페스트 가성비 식당 한눈에 보기
- 시장 고르기: 중앙시장 vs 현지 시장
- 길거리 음식 기초: 랑고스, 퀴르퇴시칼라치, 그리고 더
- 부다페스트 가성비 맛집 23곳
- 1. 프리치 퍼퍼 키푀즈데예(키라이 거리): 옛날식 대중식당 요리
- 2. 레트로 랑고스 뷔페(베체이 거리 3, 국회의사당 옆): 현대식으로 바꾼 랑고스(글루텐 프리도 있어요)
- 3. 벨바로시 디스노토로시(키라이 거리 1/D 또는 카로이 거리 17): 고기 마니아의 성지, 헝가리 정육점 한 상
- 4. 보르시 가스트로바르(커진치 거리 10): 매일 바뀌는 수프와 바게트
- 5. 게토 굴라시(베셀레니 거리 18): 활기찬 유대인 지구의 든든한 스튜와 굴라시
- 6. 키시허랑 에트케즈데(10월 6일 거리 17): 작지만 맛있는 헝가리 집밥
- 7. 랑고스 랜드(페니 거리 시장, 뢰뵈하즈 거리 12): 부다 쪽 시장의 폭신한 정통 랑고스
- 8. 호케들리 포티지 바(너지메죄 거리 10): 맛있고 건강한 푀젤레크, 헝가리 기본 음식의 현대식 버전
- 9. 중앙시장(Nagyvásárcsarnok) 2층 음식 노점(밤하즈 대로 1-3): 잘 고르면 사람 구경까지 덤인 대표 맛
- 10. 현지 맛집 포조니 키시벤데글뢰(러드노티 미클로시 거리 38): 인파에서 벗어난 진짜 ‘키시벤데글뢰’
- 11. 케크 로자 에테렘: 예산을 아끼는 사람을 위한 ‘파란 장미’
- 12. 아카처 에트케즈데: 현지 점심 문화 속으로
- 13. 커러반: 푸드코트계의 루인 바
- 14. GRK’s 키로스 기로스: 그리스 가족이 운영하는 기로스
- 새로 생겼거나 다시 문을 연 가성비 맛집
- 15. 카다르 에트케즈데(클러우잘 광장): 1957년에 문을 연 대중식당
- 16. 마테오스 이탈리안 클래식스(라코치 광장 시장): 시장 가격으로 즐기는 라자냐
- 17. 인디고 익스프레스: 버거보다 싼 인도 음식
- 18. 마마스 카페 앤 캔틴(우이리포트바로시): 현대식 키푀즈데
- 19. 올리빅스 키친(라코치 광장): 부다페스트에서 맛보는 나이지리아 음식
- 20. 노케들리시(지점 3곳): 소박한 헝가리 수제비가 주인공
- 21. 페슈티 랑고스(도하니 거리): 제대로 만든 전통 랑고스(피클 랑고스까지)
- 22. 되될레죄(모리츠 지그몬드 로터리): 헝가리 서부의 길거리 음식
- 23. 법시(오부다): 비건·글루텐 프리 집밥
- 알아 두면 좋은 부다페스트 음식 함정과 피할 습관
- 마무리: 적은 돈으로도 푸짐하게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싸고 맛있는 한 끼는 나피 메뉘(Napi Menü)예요. 수프와 메인이 나오는 평일 점심 세트로 2,000~3,500포린트이고, 대중식당이나 작은 식당 앞 칠판 간판을 보면 찾을 수 있어요.

사진: Globetrotter19, CC BY-SA 3.0
점심을 하루의 메인 식사로 삼을 수 있는 사람에게 잘 맞아요. 식사는 바치 거리(Váci utca)에서 조금 벗어나는 게 좋아요. 옆 골목이 대체로 더 싸요. 아래 23곳은 랑고스 가게, 가족이 운영하는 키푀즈데, 대중식당 점심까지 다양하고, 곳마다 시킬 메뉴를 함께 적었어요.
먹기 전에: 부다페스트에서 싸고 현지답게 먹는 기본 원칙
부다페스트에서 가성비 좋게 먹으려면 현지 요령이 조금 필요해요. 그냥 싸기만 한 음식이 아니라, 싸면서도 맛있고 헝가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게 목표예요.
나피 메뉘(오늘의 점심 메뉴): 가장 알뜰한 점심
부다페스트에서 적은 예산으로 잘 먹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나피 메뉘(Napi Menü)’ 또는 ‘에베드메뉘(Ebédmenü)’, 즉 오늘의 점심 메뉴를 찾는 거예요.
보통 평일에 나오고, 2코스나 3코스 식사(수프와 메인, 가끔 디저트)를 2,000~3,500포린트 정도의 아주 낮은 정가에 먹을 수 있어요. 작은 식당, 에트케즈데(étkezde, 대중식당), 일부 카페에서도 해요. 가게 앞 칠판 간판을 보거나 물어보세요.
부다페스트 사람 상당수가 평일에 이렇게 든든하고 저렴한 점심을 먹어요. 식당 입장에서도 점심 손님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나피 메뉘를 먹으면 돈도 아끼고 현지인의 식사 습관도 경험할 수 있어요. 3,000포린트 이하 점심은 부다페스트 저렴한 점심 메뉴에 따로 모아 두었어요.
관광지 밖으로: 에트케즈데(대중식당)와 키푀즈데(작은 밥집)
꾸밈없는 진짜 헝가리 밥을 먹고 싶다면 에트케즈데(étkezde, 대중식당)와 키푀즈데(kifőzde, 보통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밥집)를 알아 두세요. 이런 곳이 부다페스트 일상 음식 문화의 중심(영어)이에요.
멋진 인테리어는 기대하지 마세요. 이런 곳은 든든한 가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는 데 집중해요. 모르는 사람과 합석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이런 식당의 매력이에요. 실내는 수수해도 가장 현지답고 저렴한 밥을 먹을 수 있고, 헝가리 할머니가 차려 준 듯한 요리가 나와요.
부다페스트 가성비 식당 한눈에 보기
팁: 나피 메뉘 간판을 찾으세요. 2코스 점심이 2,000~3,500포린트예요.
옛날식 대중식당
프리치 퍼퍼 키푀즈데예(Frici Papa Kifőzdéje)
메인 2,999~3,999포린트
옛날식 키푀즈데: 소고기 푀르쾰트, 닭고기 파프리카시. 레트로 분위기, 현지인 손님.
키라이 거리(Király utca) 55 | 지하철 옥토곤역
고기 좋아하는 사람
벨바로시 디스노토로시(Belvárosi Disznótoros)
한 접시 3,000~4,000포린트
정육점 카운터: 소시지 3종, 그릴 고기. 지점 3곳.
키라이 거리 1/D | 카로이 거리 17 | 에텔레 플라자
채식
호케들리 포티지 바(Hokedli Pottage Bar)
1인분 1,500~2,500포린트
현대식 푀젤레크: 생강 완두콩, 코코넛 비트. 비건 메뉴 있음.
너지메죄 거리(Nagymező utca) 10 | 월~금 11:30~15:30
랑고스
레트로 랑고스(Retró Lángos)
3,490~5,990포린트
도심 랑고스 가게: 글루텐 프리, 풀드 포크 랑고스.
베체이 거리(Vécsey utca) 3, 버이치질린스키 거리(Bajcsy-Zsilinszky út) 25(2026년 10월 13일 재개장)
현지 분위기
포조니 키시벤데글뢰(Pozsonyi Kisvendéglő)
2,500~3,500포린트
동네 키시벤데글뢰: 곱창, 수제비를 곁들인 스튜. 도심에서 떨어진 곳.
러드노티 미클로시 거리(Radnóti Miklós utca) 38 | 13구
길거리 음식
보르시 가스트로바르(Bors GasztroBár)
2,060~4,120포린트
‘버락 오바마’ 바게트: 고메 수프, 창의적인 바게트.
커진치 거리(Kazinczy utca) 10 | 지하철 아스토리아역
소박한 가정식
키시허랑 에트케즈데(Kisharang Étkezde)
작은 식당 가격
가정식: 버섯 파프리카시, 양배추롤.
10월 6일 거리(Október 6. utca) 17 | 성 이슈트반 대성당 근처
스튜 전문
게토 굴라시(Gettó Gulyás)
3,090~5,790포린트
푀르쾰트·파프리카시 10종: 레드와인 소고기, 사슴고기. 예약 추천.
베셀레니 거리(Wesselényi utca) 18 | 유대인 지구
영업 재개
카다르 에트케즈데(Kádár Étkezde)
1,760~4,170포린트
영업 재개: 숄레트, 밀라노식 돈가스. 1957년 개업.
클러우잘 광장(Klauzál tér) 9 | 유대인 지구
이탈리안
마테오스 이탈리안 클래식스(Matteo’s Italian Classics)
2,690~2,890포린트
라자냐 카운터: 라코치 시장 안. 매일 새로 만들어요.
라코치 광장(Rákóczi tér) 7 | 시장 안
인도 음식
인디고 익스프레스(Indigo Express)
약 2,800포린트부터
인도 길거리 음식: 티카 롤, 볼. 지점 5곳.
뉴가티 광장, 헤르체그프리마시 거리, 부더파르트, 에텔레, 얼레
나이지리아 음식
올리빅스 키친(Oliviks Kitchen)
500~5,500포린트
나이지리아 식당: 졸로프 라이스, 스왈로를 곁들인 에구시 수프.
라코치 광장 9 | oliviks.com
주의할 신호: 가게 밖의 5개 이상 언어 메뉴와 길에서 손님을 부르는 직원은 대개 비싸다는 신호예요.
시장 고르기: 중앙시장 vs 현지 시장
중앙시장(Nagyvásárcsarnok)은 부다페스트의 상징 같은 곳이에요. 멋진 건축과 활기찬 분위기를 보고, 채소나 파프리카 같은 기념품을 사러 갈 만해요.
시장에 간 김에 2층 음식 노점에서 랑고스나 굴라시 같은 헝가리 대표 음식을 편하게 맛볼 수 있어요. 다만 여행자 대상이라 다른 곳보다 비쌀 때가 있어요. 가격이 분명하게 적혀 있지 않으면 주문 전에 묻거나 다른 곳으로 가세요. 분위기를 즐기고 기념품을 사되, 가성비 좋게 먹으려면 2층에서는 골라서 먹거나 다른 현지 시장도 가 보세요.
부다 쪽의 페니 거리 시장(Fény utcai piac), 레헬 시장(Lehel Csarnok), 라코치 시장 같은 덜 중심적인 현지 시장은 더 현지답고 대체로 더 저렴해요. 관광지에는 관광객을 상대하는 가게가 모이고 가격이 오르기 쉽지만, 현지 시장은 주민 상대로 가격 경쟁을 해요. 이 차이가 음식 노점에도 그대로 나타나요.
길거리 음식 기초: 랑고스, 퀴르퇴시칼라치, 그리고 더
부다페스트 길거리 음식의 기본을 짧게 정리했어요.
| 음식 | 추천 장소 / 가게 유형 | 일반 가격(포린트) | 현지 팁 |
|---|---|---|---|
| 랑고스 | 플로리안 광장(Flórián tér) 지하도(오부다, 정통파용이지만 조금 멀어요), 시장 노점(예: 페니 거리 시장의 랑고스 랜드) | 기본 1,000~1,800, 토핑을 많이 올리면 3,000~4,000까지 | 현지인이 줄 선 곳을 찾으세요. 토핑 전에 마늘물(fokhagymás víz)을 발라 달라고 하세요. 그게 전통 방식이에요. |
| 퀴르퇴시칼라치(굴뚝빵) | 즉석에서 굽는 믿을 만한 노점(예: Kató Néni Finomságai, Molnár’s Kürtőskalács, Édes Mackó) | 1,500~3,000(축제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더 비쌀 수 있음) | 꼬챙이에서 막 꺼내 따뜻한 걸 사세요. 비닐봉지에 담아 둔 미리 만든 것, 특히 지하철역 싼 노점에서 파는 건 피하세요. |
| 정육점 소시지(콜바스, 후르커) | 따뜻한 음식 코너가 있는 동네 정육점(헨테시, hentes), 벨바로시 디스노토로시 | 든든한 한 접시 2,000~4,000 | 빵, 머스터드, 피클과 함께 간단하게 나와요. 점심시간에 현지 직장인으로 붐비는 곳이라면 맛과 가성비는 믿어도 돼요. |
랑고스 맛집만 따로 보려면 부다페스트 랑고스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부다페스트 가성비 맛집 23곳
오래된 현지 단골집과 새로 생긴 가게를 섞었어요. 곳마다 시킬 메뉴, 가격, 운영시간을 적었어요.
1. 프리치 퍼퍼 키푀즈데예(키라이 거리): 옛날식 대중식당 요리
할머니 밥집 같은 곳. 늘 붐비는 동네 밥집 분위기이고, 수십 년 동안 현지인과 여행자에게 밥을 해 온 곳이에요. 최저가 식당은 아니고, 든든하고 꾸밈없는 헝가리 가정식을 중간 가격대에 먹는 곳이에요.
시킬 메뉴와 가격:
2026년 11월 식당 자체 메뉴 기준 가격이에요. 메인에는 곁들이가 포함되지 않으니 하나 추가하세요.
- 레드와인 소고기 푀르쾰트(Vörösboros marhapörkölt): 3,999포린트(약 17,000원)
- 닭가슴살 파프리카시(Paprikás csirkemell): 3,799포린트(약 16,000원)
- 버섯 파프리카시(Gombapaprikás): 2,999포린트(약 13,000원)
- 러코트 크룸플리(소시지와 달걀을 넣어 층층이 구운 감자): 3,499포린트(약 15,000원)
- 닭가슴살 튀김(Rántott csirkemell): 2,999포린트(약 13,000원)
- 굴라시 수프(Gulyásleves): 3,599포린트(약 15,000원)
- 곁들이(노케들리, 밥, 감자, 으깬 감자 등): 메인에 추가하면 459~499포린트, 단품은 1,199포린트(약 5,000원)
출처: 프리치 퍼퍼 메뉴, 2026년 11월 8일에 가격과 운영시간을 확인했어요.
분위기: 레트로하고 북적이며 전혀 꾸미지 않았어요. 자리가 자주 차고, 현지인과 여행자가 나란히 먹어요. 인테리어는 수십 년째 그대로이고, 그게 매력이에요.
현지 팁:
- 응대가 빠르고 효율적이라 자리가 차도 회전이 빨라요.
- 점심과 저녁 피크 시간에는 줄을 각오하세요.
- 대부분의 키푀즈데처럼 식탁 위 빵은 따로 계산해요.
- 한마디로 전형적인 키푀즈데예요. 빠르고 든든하고, 오로지 음식에 집중하는 곳이에요.
정보: 프리치 퍼퍼 키푀즈데예, 키라이 거리 55, 1077 Budapest. 가까운 지하철: 옥토곤역(M1 노란색 노선), 또는 4·6번 트램 키라이 거리 정류장.
운영시간: 월~토 11:00~22:00, 일요일 휴무.
(늦은 저녁을 계획한다면 Facebook 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미리 전화해 보세요.)
메뉴 구성: 든든한 스튜, 곁들이와 함께 나오는 메인, 채소 요리, 옛날식 디저트 같은 헝가리 집밥이에요.
꼭 먹어 볼 것: 새롭게 재해석하지 않고 정석대로 만든 든든한 헝가리 전통 요리를 먹으러 가는 곳이에요.
디저트: 유명한 숌로이 갈루슈커(Somlói galuska)를 먹으려면 배를 조금 남겨 두세요. 스펀지케이크, 초콜릿 소스, 호두, 휘핑크림을 겹친 헝가리식 트라이플이에요. 1,999포린트(약 8,000원)이고, 양이 꽤 많아요.
팁: 기본 메뉴보다 싼 오늘의 메뉴(napi menü)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헝가리어를 몰라도 손으로 가리키면 충분히 통해요.
알아 둘 점: 든든한 집밥이라 양이 많아요. 손님이 많은 곳이라 응대가 빠른 편이에요.
2. 레트로 랑고스 뷔페(베체이 거리 3, 국회의사당 옆): 현대식으로 바꾼 랑고스(글루텐 프리도 있어요)
분위기: 레트로 랑고스는 헝가리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길거리 음식에 새로운 조합을 조금 더해 내놓아요. 랑고스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요. 큰 장점은 글루텐 프리 랑고스가 있다는 거예요.
꼭 먹어 볼 것과 가격:
- 기본, 샤이토시-테이푈뢰시(치즈와 사워크림): 약 3,490포린트(약 15,000원). 먼저 시켜 볼 기본 메뉴예요.
- 도전하고 싶다면 머저로시(Magyaros): 베이컨, 양파, 치즈, 사워크림. 약 4,290포린트(약 18,000원).
- BBQ 풀드 포크 랑고스: 양이 많고 든든해요. 약 5,990포린트(약 25,000원).
- 글루텐 프리·비건: 일반 랑고스와 같은 가격이에요(치즈·사워크림 3,490포린트).
지점:
- 베체이 거리 3, 국회의사당 옆: 국회의사당 근처를 관광할 때 들르기 좋아요.
- 버이치질린스키 거리 25(본점): 제대로 된 좌석이 있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랑고스 가게로, 리노베이션과 확장을 마치고 2026년 10월 13일에 다시 열었어요.
현지 팁:
- 피크 시간에는 줄이 있지만 빨리 나와요.
- 가격이 시내에서 가장 싸지는 않아요(교외 시장이 더 싸요). 대신 꾸준한 품질과 아주 좋은 위치가 장점이에요.
- 마늘은 어떻게 할지 물어봐요: 토핑을 올리기 전에 반죽에 마늘을 발라 줄지 묻는데, 치즈와 사워크림에 잘 어울려서 네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아요.
단점: 돌려 말할 것 없이 기름에 튀긴 반죽에 사워크림과 치즈를 듬뿍 올린 음식이에요. 가볍게 먹는 점심이 아니라 작정하고 먹는 음식이에요.
가는 이유: 제대로 만든 랑고스를 먹을 수 있어요. 위치가 좋고 맛이 꾸준하며, 글루텐 프리·비건 메뉴까지 있어요.
정보:
레트로 랑고스 부다페스트, 매일 영업: 베체이 거리 3, 1054 Budapest, 국회의사당 옆. 가까운 지하철: 코슈트 러요시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두 지점 모두): 매일 11:00~22:00.
버이치질린스키 거리 25, 1065 Budapest의 본점(지하철 어러니 야노시 거리역, M3)은 리노베이션과 확장을 마치고 2026년 10월 13일에 다시 열었어요.
retrolangos.hu
지점, 2026년 10월 13일 재개장, 운영시간, 가격은 retrolangos.hu, 랑고스 메뉴, 글루텐 프리 메뉴에서 2026년 10월 16일에 확인했고, 운영시간과 랑고스 메뉴는 2026년 11월 8일에 다시 확인했어요.
3. 벨바로시 디스노토로시(키라이 거리 1/D 또는 카로이 거리 17): 고기 마니아의 성지, 헝가리 정육점 한 상
벨바로시 디스노토로시: 헝가리 전통 정육점(헨테시)과 셀프서비스 식당을 합친 곳으로, 소시지, 그릴 고기, 돼지고기 요리가 주력이에요. 든든하고 고기 중심인 헝가리식 한 끼를 원한다면 이곳이 딱이에요.
소시지: 기본 3종을 고르세요. 구이용 소시지(sütőkolbász), 선지 소시지(véres hurka), 간 소시지(májas hurka)예요. 선지 소시지는 진하고 감칠맛이 나고, 간 소시지는 흙내음 나는 깊은 맛, 구이용 소시지는 스모키한 파프리카 맛이에요. 곁들이까지 든든한 한 접시가 약 3,000~4,000포린트(약 13,000~17,000원)예요.
고기와 곁들이: 바삭한 오리 다리나 여러 돼지고기 그릴 부위를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무엇을 먹든 피클(셔버뉴샤그, savanyúság)은 꼭 챙기세요. 새콤한 절임이 기름진 고기 맛을 잡아 줘요.
팁: 카운터가 두 개예요.
- 왼쪽은 미리 조리된 요리
- 오른쪽은 생고기를 고르면 바로 구워 주는 곳
오른쪽에서는 먹고 싶은 걸 가리키기만 하면 돼요.
단점: 채식주의자에게는 맞지 않아요. 튀긴 고기 냄새가 가득하고, 피크 시간에는 주문 과정이 조금 정신없을 수 있어요. 그것도 재미라고 생각하세요.
분위기: 높은 테이블이 있는 셀프서비스 대중식당 스타일이에요. 맛있어 보이는 걸 가리키면 담아 주고, 계산하고, 먹어요. 빠르고 꾸밈없는, 아주 헝가리다운 곳이에요.
현지 팁:
- 셀프서비스라 바로 카운터로 가세요.
- 평일 점심(12:00~14:00)에는 현지 직장인으로 붐벼요.
- 피클은 빼먹지 마세요. 산미가 균형을 잡아 줘요.
- 빠르게 돌아가는 곳이라 카운터에 가기 전에 메뉴를 정해 두면 편해요.
정보: 벨바로시 디스노토로시, 키라이 거리 1/d, 1075 Budapest / 카로이 미하이 거리 17, 1053 Budapest / 에텔레 플라자(Hadak útja 1), 1119 Budapest.
운영시간(키라이 거리 지점):
- 월~수: 11:00~20:00
- 목: 11:00~21:00
- 금: 11:00~22:00
- 토: 12:00~22:00
- 일: 12:00~20:00
운영시간(카로이 거리 지점):
- 월~금: 11:00~18:00
- 토: 11:00~17:00
- 일: 표시 없음
운영시간(에텔레 플라자 지점): 매일 10:00~20:00
세 지점의 운영시간은 belvarosidisznotoros.hu에서 2026년 11월 8일에 확인했어요.
메뉴 구성: 고기 중심의 소박한 헝가리 음식이에요. 카운터에서 소시지, 구운 고기, 그릴 고기를 고르고 피클, 샐러드, 빵, 곁들이를 함께 담아요. 신선하고 꾸밈없고 든든해요.
4. 보르시 가스트로바르(커진치 거리 10): 매일 바뀌는 수프와 바게트
보르시 가스트로바르: 커진치 거리의 작은 수프·샌드위치 가게로, 칠판 메뉴, 시끌벅적한 분위기, 스타워즈 소품이 눈에 띄어요. 자리가 아주 적어서 많은 사람이 가게 밖 보도에서 먹어요.
꼭 먹어 볼 것
레스토랑 경력이 있는 셰프 두 명이 만든 가게이고, 길거리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요.
수프: 메뉴가 계속 바뀌지만 _망고 라씨 디저트 수프_나 텍사스 BBQ 포크 스튜 같은 과감한 메뉴가 나와요. 맛이 진하고 풍부해서 서서 후루룩 먹기 좋아요. 한 컵에 약 2,060포린트(약 9,000원)예요.
바게트: 이 집의 간판 메뉴예요. 프렌치 레이디(치킨 튀김, 라즈베리·적양파 잼, 에담 치즈)는 오래 나온 메뉴 중 하나예요. BBQ 풀드 포크에 살구와 녹아내리는 아메리칸 치즈를 넣은 ’버락 오바마’도 골라 볼 만해요. 바게트는 하나에 약 4,120포린트(약 17,000원)예요.
팁: 줄은 길 때가 많지만 빨리 줄어요. 메뉴를 미리 정해 두면 편해요. 루인 바(ruin bar)에 가기 전에 간단히 식사하기 좋아요.
단점: 좌석이 거의 없어요. 운 좋으면 스툴 몇 개,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길가에서 먹어요. 바게트는 소스가 많으니 냅킨을 챙기면 좋아요.
분위기: 작고 개성 있으며 늘 붐벼요. 루인 바 특유의 어수선함과 수준 높은 요리가 반반 섞인 느낌이에요. 스툴이 몇 개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서 먹거나 길에서 먹는 곳이에요.
현지 팁:
- 특히 점심에는 줄이 문밖까지 이어지지만 빨리 줄어요.
- 카운터에 가기 전에 메뉴를 정하세요. 빠르게 돌아가는 곳이에요.
- 바게트는 소스가 많아서 조금 먹기 불편할 수 있어요.
- 근처 루인 바에 가기 전에 식사하기 편한 곳이에요.
정보: 보르시 가스트로바르, 커진치 거리 10, 1075 Budapest. 가까운 지하철: 아스토리아역(M2 빨간색 노선) 또는 블러허 루이저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 매일 11:30부터, 일~목 21:00까지, 금·토 22:00까지(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 2026년 11월).
5. 게토 굴라시(베셀레니 거리 18): 활기찬 유대인 지구의 든든한 스튜와 굴라시
분위기: 유대인 지구 한가운데 있는 게토 굴라시는 아늑한 모던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활기찬 식당이에요. 대표 메뉴는 푀르쾰트(헝가리식 스튜)이고, 메뉴에 푀르쾰트와 파프리카시가 10가지 있어요. 레드와인 소고기부터 사슴고기, 수탉 고환 스튜까지 있어요.
꼭 먹어 볼 것:
- 얼푈디 굴라시 수프(Alföldi gulyásleves): 사워도우 빵과 함께 3,090포린트(약 13,000원).
- 레드와인 소고기 스튜(Vörösboros marhapörkölt): 터르호냐(알갱이 파스타)와 함께 4,690포린트(약 20,000원).
- 닭고기 파프리카시: 노케들리(달걀 수제비)와 함께 4,490포린트(약 19,000원). 송아지고기 파프리카시는 4,990포린트(약 21,000원).
- 사슴고기 스튜: 주니퍼와 포르치니를 넣어 5,790포린트(약 24,000원).
분위기: 소박하면서 세련된 인테리어, 짝이 안 맞는 빈티지 졸너이(Zsolnay) 접시, 현지인과 여행자로 북적이는 홀이에요. 아늑하고 따뜻하고 활기차요.
현지 팁:
- 특히 저녁은 예약을 추천해요.
- 굴라시 수프도 괜찮지만 이 집의 간판은 푀르쾰트 스튜예요. 수프만 따로 비교하고 싶다면 부다페스트 굴라시 맛집 가이드에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을 정리했어요.
- 채식 메뉴도 있어요. 숲 버섯 푀르쾰트와 노케들리, 비건 레초(lecsó), 비건 고추 속 채움 요리가 있어요.
알아 둘 점: 푀르쾰트가 간판 메뉴라 메뉴가 스튜 중심이고, 채식·비건 요리는 몇 가지만 함께 있어요.
가는 이유: 정통 헝가리 스튜를 품질에 비해 좋은 가격에,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활기찬 동네 분위기와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정보: 게토 굴라시, 베셀레니 거리 18, 1077 Budapest. 가까운 지하철: 아스토리아역(M2 빨간색 노선) 또는 블러허 루이저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 매일 12:00~23:00(예약 추천).
가격은 메뉴, 운영시간은 gettogulyas.hu/kapcsolat에서 2026년 11월 8일에 확인했어요.
6. 키시허랑 에트케즈데(10월 6일 거리 17): 작지만 맛있는 헝가리 집밥
분위기: 이름(‘작은 종’)처럼 성 이슈트반 대성당 근처의 아주 작은 가족 운영 식당이에요. 남의 집에 저녁 먹으러 간 기분이 들어요. 테이블이 몇 개뿐이라 아늑하고 수다스럽고, 현지인과 여행자로 꽉 차요.
꼭 먹어 볼 것: 메뉴는 순수한 헝가리 가정식이에요. 화려한 건 없고, 할머니들이 수십 년 동안 다듬어 온 요리예요.
- 나피 메뉘: 수프와 메인 2코스.
- 버섯 파프리카시와 갈루슈커(Gombapaprikás nokedlivel).
- 든든한 수프(굴라시, 콩 수프 등).
- 그 밖에 양배추롤, 양배추를 곁들인 돼지껍질 튀김, 고기 팔러친터(크레이프)도 있어요.
팁: 메뉴와 가격을 온라인에 올리지 않으니 가게 칠판을 보세요. 현금을 조금 챙기면 안심이에요. 자리가 아주 적어서 합석할 수도 있어요. 점심때는 기다리는 일이 많으니 12시 전이나 14시 이후가 좋아요.
단점: 점심 피크에는 자리 잡기가 어려워요. 조금 시간을 비켜 가는 게 좋아요.
가는 이유: 저렴하고 정통적인 데다 분위기도 좋아요. 들어갈 때 작은 종을 울리는 전통이 옛날 느낌을 더해 줘요.
정보: 키시허랑 에트케즈데, 10월 6일 거리 17(14번지로 표기되기도 해요), 5구.
가까운 지하철: 어러니 야노시 거리역(M3) 또는 데아크 페렌츠 광장역(M1, M2, M3).
운영시간: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 기준 매일 11:30~22:00(2026년 11월). 가게 웹사이트에는 운영시간이 없어요.
7. 랑고스 랜드(페니 거리 시장, 뢰뵈하즈 거리 12): 부다 쪽 시장의 폭신한 정통 랑고스
랑고스 랜드: 부다 쪽에 있는 소박한 시장 노점인데, 현지인 단골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어요. 랑고스, 특히 크룸플리시(감자 반죽) 랑고스가 폭신하고 큼직한 데다 가격도 착해요. 시장 특유의 활기는 덤이에요.
시킬 메뉴와 가격:
- 샤이토시-테이푈뢰시 랑고스(치즈와 사워크림): 약 2,400포린트(약 10,000원)
- 크룸플리시 랑고스(감자 랑고스): 있다면 꼭 드세요. 더 부드럽고 식감이 조금 달라요
- 속을 채운 랑고스: 메뉴가 바뀌고, 든든해요
분위기: 북적이는 현지 시장 안의 꾸밈없는 음식 노점이에요. 플라스틱 쟁반, 헝가리어 수다, 통로를 따라 퍼지는 갓 튀긴 반죽 냄새가 있어요.
현지 팁:
- 운영시간은 시장 시간을 따라요.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일요일과 월요일 휴무예요.
- 현금을 챙기세요. 카드를 안 받는 노점이 많아요.
- 부다 쪽에 있으니 시장 구경이나 부다 일정에 넣으세요.
정보: 랑고스 랜드, 페니 거리 시장(뢰뵈하즈 거리 12, 2층) 안, 1024 Budapest. 가까운 지하철: 셀 칼만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걸어서 금방이에요. 운영시간: 화~금 8:00~16:00, 토 7:30~14:00, 일·월요일 휴무(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 2026년 11월). 일부러 간다면 먼저 Facebook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Foodora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배달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어요).
8. 호케들리 포티지 바(너지메죄 거리 10): 맛있고 건강한 푀젤레크, 헝가리 기본 음식의 현대식 버전
분위기: 헝가리 음식은 무거운 스튜와 고기뿐이라고 생각한다면 호케들리가 그 생각을 바꿔 줄 거예요. 헝가리 특유의 걸쭉한 채소 스튜인 푀젤레크(főzelék) 전문점으로, 신선하고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내요. 가볍지만 헝가리다운 음식을 찾는 현지인이 좋아하는 곳이에요. 채식·비건 친화적이라는 것도 장점이에요.
꼭 먹어 볼 것:
- 오늘의 푀젤레크: 완두콩과 생강, 코코넛 밀크 비트, 렌틸콩, 시금치, 토마토 주키니 같은 메뉴가 돌아가며 나와요. 1인분 약 1,500~2,500포린트(약 6,000~10,000원).
- 토핑: 퍼시르트(미트볼), 달걀 프라이, 구운 치즈를 더하면 더 든든해요.
- 디저트와 기타: 가끔 메인 스튜와 함께 간단한 단것을 내요.
분위기: 밝고, 작고 현대적이며, 편안하고 꾸밈없는 디자인이에요. 분위기는 여유롭지만 평일 점심에는 빠르고 건강한 한 끼를 찾는 현지인으로 붐빌 수 있어요.
현지 팁:
- 운영시간이 짧아요. 보통 평일 11:30~15:30만, 직장인 점심 손님을 위해 열어요.
- 메뉴가 매일 바뀌니 가기 전에 Facebook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 점심 피크에는 줄이 있지만 응대가 빠르고 효율적이에요.
단점: 고기를 듬뿍 먹고 싶다면 맞지 않아요. 채소 중심이고 건강하며, 대부분의 헝가리 식당보다 가벼워요.
가는 이유: 호케들리는 소박한 집밥인 푀젤레크를 신선하고 현대적으로 바꿨어요. 먹고 나서 식곤증이 오지 않는 헝가리 음식을 원할 때 아주 좋은 선택이에요.
정보: 호케들리, 너지메죄 거리 10, 1065 Budapest. 가까운 지하철: 옥토곤역(M1 노란색 노선) 또는 오페라역(M1 노란색 노선). 운영시간: 월~금, 보통 11:30~15:30.
9. 중앙시장(Nagyvásárcsarnok) 2층 음식 노점(밤하즈 대로 1-3): 잘 고르면 사람 구경까지 덤인 대표 맛
분위기: 부다페스트 여행에서 중앙시장은 빠지기 어려운 곳이에요. 2층의 음식 노점에서 랑고스와 굴라시 같은 헝가리 대표 음식을 팔아요. 관광지답고 조금 정신없지만 활기차고 분위기 있는 명소예요. 음식만큼이나 사람 구경하러 온다고 생각하세요.
꼭 먹어 볼 것:
- 랑고스: 약 1,500~3,000포린트(약 6,000~13,000원). 현지 노점보다 비싼 편이에요.
- 굴라시 수프(Gulyásleves): 약 2,000~3,500포린트(약 8,000~15,000원).
- 그 밖에: 헝가리 소시지, 양배추롤, 퀴르퇴시칼라치(굴뚝빵)도 자주 있어요.
분위기: 인파, 합석, 관광객의 에너지를 각오하세요. 시끄럽고 북적이지만, 그것도 이곳의 재미예요.
현지 팁:
- 동네 식당보다 가격이 비싸요. 위치값을 내는 거예요.
- 점심시간에는 엄청 붐벼요. 조용하게 보려면 일찍 가세요.
- 가격을 분명하게 표시하지 않는 가게도 있어요. 주문 전에 꼭 물어보세요.
- 간식 먹으며 분위기를 즐기는 곳으로 생각하고, 가성비 최고의 식사를 기대하지는 마세요.
단점: 현지 가격을 찾는다면 이곳 2층에는 없어요. 한 번 가 봤다는 데 의미를 두고 분위기를 즐기는 곳이에요.
가는 이유: 상징적이고 정신없고 조금 비싸지만, 부다페스트를 한마디로 보여 주는 곳이기도 해요. 화려하고 활기차서 한 번은 볼 만해요.
정보: 중앙시장, 밤하즈 대로(Vámház krt.) 1-3, 9구, Budapest. 가까운 지하철: 푀밤 광장역(M4 초록색 노선) 또는 칼빈 광장역(M3 파란색 노선, M4 초록색 노선).
시장 운영시간:
- 운영사의 헝가리어 페이지 기준: 월~금 6:00~18:00, 토 6:00~16:00, 일 10:00~16:00, 공휴일 휴무.
- 운영사의 영어 페이지는 시간이 달라요(월 6:00~17:00, 화~금 6:00~18:00, 토 6:00~15:00, 일 휴무). 월요일이나 토요일 오후, 일요일에 간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시장 전체의 운영시간이에요. 노점은 각자 시간을 정하고, 운영사의 노점 목록에는 일요일 휴무로 표시된 곳이 많아요.)
중앙시장 운영시간은 2026년 11월 8일, 운영사의 헝가리어 페이지 piaconline.hu/nagycsarnok와 piaconline.hu/nyitvatartas, 영어 운영시간 페이지에서 확인했어요.
10. 현지 맛집 포조니 키시벤데글뢰(러드노티 미클로시 거리 38): 인파에서 벗어난 진짜 ‘키시벤데글뢰’
분위기:
도심의 북적임에서 벗어나 부다페스트 사람처럼 먹고 싶다면 포조니 키시벤데글뢰로 가세요. 매력적인 우이리포트바로시(Újlipótváros, 13구) 동네에 숨어 있는 옛날식 키시벤데글뢰(작은 선술집 겸 식당)로, 따뜻하고 현지답고 꾸밈이 없어요. 양이 넉넉하고 가격이 적당하며, 테이블에서는 영어보다 헝가리어가 훨씬 자주 들려요.
꼭 먹어 볼 것과 가격:
- 푀르쾰트와 갈루슈커(소고기 스튜와 수제비): 약 2,500~3,500포린트(약 10,000~15,000원)
- 수프(굴라시, 요커이 콩 수프 등): 약 1,500~2,500포린트(약 6,000~10,000원)
- 벨뢰시 퍼철(velős pacal, 골수를 곁들인 곱창): 보기 드문 헝가리 별미로, 모험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드세요
- 오늘의 메뉴(나피 메뉘): 든든하고 경제적이라 늘 확인할 만해요
분위기:
수수한 인테리어, 나무 테이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에요. 시끄러운 편은 아니고, 식사하는 현지인들의 이야기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요. 헝가리 요리가 낯설다면 직원에게 설명을 부탁해 보세요.
현지 팁:
- 현지인에게 인기라서 점심시간에는 꽉 찬다고 생각하세요.
- 응대는 빠르지만 친절해요. 음식을 빨리 내는 데 집중해요.
- 원래는 현금만 받았어요. 지금은 카드를 받을 수도 있지만 포린트를 조금 챙기는 게 안전해요.
- 지금은 제대로 작동하는 웹사이트가 없어요. 확실히 하고 싶다면 전화하세요.
단점:
세련된 디자인이나 현대적인 감각을 기대하는 곳이 아니에요. 클래식한 부다페스트 분위기에서 든든한 전통 음식을 먹는 곳이에요.
가는 이유:
헝가리 일상 식문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곳이에요. 푸짐한 양, 적당한 가격, 그리고 요즘 메뉴에서 보기 드문 벨뢰시 퍼철 같은 별미까지 있어요.
정보:
러드노티 미클로시 거리 38, 13구, Budapest
가까운 트램: 야사이 마리 광장(2, 4, 6번)
운영시간: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 기준 월~금 9:00~24:00, 토·일 10:00~24:00(2026년 11월, 미리 전화로 확인하세요)
+36-1-787-4877
11. 케크 로자 에테렘: 예산을 아끼는 사람을 위한 ‘파란 장미’
분위기: 도하니 거리 시나고그 바로 뒤 베셀레니 거리에 숨어 있는 케크 로자(Kék Rózsa, 파란 장미)는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그것도 이 집의 매력이에요. 옛날식 헝가리 벤데글뢰(vendéglő, 대중식당)로, 가게 웹사이트에서 스스로 ’2등급 헝가리 식당’이자 도심에서 가장 저렴한 곳 중 하나라고 소개해요. 같은 사이트에 따르면 헝가리 멘사(Mensa HungarIQa) 모임이 오래된 단골이에요.
꼭 먹어 볼 것:
- 평일 점심 메뉴(나피 메뉘): 작은 양의 수프와 메인이 2,800포린트(약 12,000원)이고, 매일 바뀌어요.
- 닭고기 파프리카시와 갈루슈커(Paprikás csirke galuskával): 4,900포린트(약 20,000원).
- 굴라시 수프(Gulyásleves): 소고기를 넣어 2,900포린트(약 12,000원).
- 마트러이 보르자스커(Mátrai borzaska): 이 집에서는 치즈, 사워크림, 마늘을 올린 튀김옷 닭가슴살에 리지비지(완두콩 밥)를 곁들여요. 4,900포린트(약 20,000원).
- 하프 사이즈: 대부분의 요리를 하프 사이즈로 시킬 수 있어요.
분위기: 꾸밈은 전혀 없고 현지 분위기는 가득해요. 꽉 찬 테이블, 좋아하는 메뉴를 먹는 현지인들의 소음이 정겨워요. 활기차지만 관광객용으로 꾸민 곳이 아니라, 어느 동네에나 있었으면 하는 대중식당 같아요.
현지 팁:
- 에어컨이 있는 방 3개에 약 85석이고, 가게에서도 예약을 권해요.
- 주방은 20:00에 닫아요. 식당보다 1시간 일찍이니 저녁은 일찍 드세요.
- 카드 결제가 돼요.
단점: 손님이 많은 현지 식당이지 파인 다이닝이 아니에요. 예쁜 플레이팅보다 가성비와 현지 맛을 보고 가는 곳이에요.
가는 이유: 도심에서 헝가리 대표 요리를 적당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정보:
케크 로자 에테렘, 베셀레니 거리(도하니 거리 시나고그 바로 뒤), 부다페스트 7구.
가까운 지하철: 아스토리아역(M2 빨간색 노선) 또는 블러허 루이저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 매일 12:00~21:00(주방은 20:00까지).
메뉴, 가격, 운영시간은 kekrozsaetterem.hu에서 2026년 11월 8일에 확인했어요.
12. 아카처 에트케즈데: 현지 점심 문화 속으로
분위기: 유대인 지구 아카처 거리(Akácfa utca)에 숨어 있는 체크무늬 식탁보 식당으로, 점심시간에는 쉬는 시간을 맞은 사람들로 가득 차요. 빠르고 싸고 옛날 방식 그대로인, 전형적인 에트케즈데예요. 메뉴는 순수한 헝가리 집밥이고,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현지다워요.
꼭 먹어 볼 것:
- 마트러이 보르자스커: 감자전 같은 반죽을 입혀 튀긴 돈가스에 마늘 사워크림과 치즈를 듬뿍 올린 헝가리 별미예요. 양이 아주 많아요. 곁들이 포함 약 4,600포린트(약 19,000원).
- 굴라시 수프(Gulyásleves): 든든한 전통식이에요. 약 2,350포린트(약 10,000원).
- 세트: 칠판의 ‘Akciós’(할인) 메뉴를 보세요. 메인, 곁들이, 음료를 묶어 아주 좋은 가격에 내는 경우가 많아요.
분위기: 식기 부딪히는 소리와 수다가 가득한 대중식당 스타일이고, 허세가 전혀 없어요. 관광객을 위해 꾸민 곳이 아니라 헝가리 사람들의 일상 식사 그대로예요.
현지 팁:
- 가장 활기찬 분위기와 좋은 세트를 원한다면 점심시간(12:00~14:00)에 가세요.
- 양이 많아요.
- 직원이 영어를 많이 하지 않으니 칠판을 가리키며 주문하면 돼요.
- 응대가 빠르고 효율적이에요. 느긋하게 머무는 곳이 아니라 손님을 빠르게 받는 곳이에요.
단점: 맛이 날마다 다를 수 있어요. 아주 맛있는 날도 있고 그저 그런 날도 있어요. 소박한 대중식당이지 고메 식당이 아니에요. 세련됨이 아니라 든든함과 저렴함을 기대하세요.
가는 이유: 헝가리 사람들의 일상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요. 꾸밈없는 곳에서 놀랄 만큼 싼 가격에 푸짐한 현지 집밥을 먹을 수 있어요.
정보:
아카처 에트케즈데, 아카처 거리(Akácfa utca) 59, 1073 Budapest, 유대인 지구
가까운 지하철: 블러허 루이저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 평일 11:00부터(점심만).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는 16:00까지(2026년 11월), 예전 정보는 15:15까지라 15:00 전에 도착하세요
추천 시간: 세트와 분위기를 원한다면 12:00~14:00
13. 커러반: 푸드코트계의 루인 바
분위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플라 케르트(Szimpla Kert) 바로 옆 골목에 있는 커러반(Karaván)은 전통 시장을 젊고 감각적으로 바꾼 듯한 곳이에요. 고메 버거부터 비건 랩까지 파는 푸드 트럭들이 꼬마전구가 걸린 안뜰에 모여 있어요. 루인 바 순례 전, 중간, 후 언제 들러도 좋아요.
꼭 먹어 볼 것:
- 랑고스 버거: 작은 랑고스 두 장을 번 삼아 버거 패티를 끼웠어요. 먹기에 조금 지저분하지만 든든해요.
- 버거 트럭: 여러 가게가 버거를 팔아요.
- 굴라시 스테이션: 속을 파낸 빵 그릇에 전통 굴라시를 담아 길거리 음식처럼 먹어요.
- Las Vegans: 식물성 버거와 랩을 파는 인기 가게라 채식하는 사람도 먹을 게 있어요.
가격: 가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메인이 3,000~5,000포린트(약 13,000~21,000원)예요.
분위기: 잔 부딪히는 소리, 지글거리는 그릴, 현지인과 관광객의 활기로 가득한 야외 안뜰이에요. 머리 위 꼬마전구가 루인 바 감성을 더하고, 여러 음식 냄새가 섞여 식욕을 돋워요.
현지 팁:
- 주말에는 꽉 차요.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예요.
- 음료 컵은 보증금 제도예요. 돈을 돌려받으려면 컵을 버리지 마세요.
- 친구와 함께라면 나눠서 공략하세요. 서로 다른 가게에서 사서 나눠 먹으면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단점: 전통 시장이나 에트케즈데보다 조금 비싸요. 음식값에 위치와 분위기 값이 더해진 셈이에요.
가는 이유: 루인 바의 활기, 다양한 길거리 음식, 즐겁고 어울리기 좋은 분위기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요. 일행마다 먹고 싶은 게 다를 때 딱이에요.
정보:
커러반 스트리트 푸드 코트, 커진치 거리 18, 1075 Budapest
가까운 지하철: 아스토리아역(M2 빨간색 노선) 또는 블러허 루이저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 기준 매일 11:30~24:00(2026년 11월), 트럭마다 시간이 달라요.
14. GRK’s 키로스 기로스: 그리스 가족이 운영하는 기로스
분위기: 헝가리에서도 가끔은 제대로 된 기로스가 당기죠. GRK’s 키로스 기로스(GRK’s Kyros Yeeros)는 우이리포트바로시 동네의 그리스 가족 운영 가게로, 웹사이트에 따르면 수입 재료와 향신료로 그리스 레시피대로 만들어요. 헤게뒤시 줄러 거리 36의 더 넓은 새 매장으로 옮겼어요.
꼭 먹어 볼 것과 가격:
- 기로스 피타(Yeeros Pita): 피타에 기로스, 차지키, 토마토, 양파, 감자튀김을 넣어 말았어요.
- 기로스 접시(Yeeros Tál): 고기, 감자튀김, 샐러드, 피타, 차지키가 나오는 한 끼예요.
- 가격은 웹사이트에 없으니 가게 칠판을 보세요.
분위기: 매장에서 먹을 수도 있고 포장도 돼요.
현지 팁:
- 날씨가 좋으면 성 이슈트반 공원(Szent István park)과 다뉴브강 강변이 가까워요.
- 도심에서는 조금 멀어요. M3 지하철 레헬 광장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에요.
단점: 도심 번화가에서 걸어갈 거리는 아니에요.
가는 이유: 그리스 레시피로 만든 기로스를 우이리포트바로시 산책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정보:
GRK’s 키로스 기로스, 헤게뒤시 줄러 거리(Hegedűs Gyula utca) 36, 1136 Budapest(우이리포트바로시)
가까운 지하철: 레헬 광장역(M3 파란색 노선)에서 걸어서 약 10분
운영시간: 월~금 11:00~21:00(주말 휴무. 사이트 상단에는 22:00으로 나와 있으니 늦게 간다면 미리 전화해 보세요)
새 주소와 운영시간은 grks.hu에서 2026년 11월 8일에 확인했어요.
새로 생겼거나 다시 문을 연 가성비 맛집
부다페스트의 저렴한 음식 문화는 계속 바뀌어요. 새로 생겼거나 다시 문을 연 가성비 맛집들이에요. 모두 지갑 부담이 적어요.
15. 카다르 에트케즈데(클러우잘 광장): 1957년에 문을 연 대중식당
가게 이야기: 카다르는 1957년에 문을 열었고, 웹사이트에 따르면 몇 년 쉬었다가 새 운영사와 함께 다시 영업을 시작했어요. 체크무늬 식탁보, 벽에는 헝가리 복서와 축구 선수 같은 유명 손님의 사진, 대중식당의 대표 요리가 있어요.
시킬 메뉴와 가격:
2026년 11월 4~10일 메뉴 기준이에요.
- 훈제 소 혀를 곁들인 숄레트(유대식 콩 스튜): 3,870포린트(약 16,000원). 대표 메뉴이고, 달걀을 곁들이면 3,170포린트(약 13,000원)예요
- 후슐레베시 마체스곰보철(Húsleves maceszgombóccal, 마차 경단 고기 수프): 1,760포린트(약 7,000원)
- 밀라노이 셰르테시보르더(Milánói sertésborda, 밀라노식 돼지갈비 커틀릿): 3,670포린트(약 15,000원)
- 양배추롤(Töltött káposzta): 작은 것 2,670포린트(약 11,000원), 큰 것 3,370포린트(약 14,000원)
- 어런갈루스커(Aranygaluska, ‘황금 수제비’ 디저트): 2,060포린트(약 9,000원)
- 메뉴는 매주 바뀌고, 계산서에 10% 서비스 요금이 붙어요
분위기: 합석(모르는 사람과 테이블을 같이 써요), 꾸밈없는 응대, 1950년대 대중식당 같은 실내예요.
정보:
카다르 에트케즈데, 클러우잘 광장 9, 1072 Budapest(유대인 지구)
가까운 지하철: 블러허 루이저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 매일 8:30~17:00(아침 8:30~10:30, 점심 11:00~16:30)
가격은 카다르의 2026년 11월 4~10일 메뉴, 운영시간은 같은 웹사이트에서 2026년 11월 8일에 확인했어요.
16. 마테오스 이탈리안 클래식스(라코치 광장 시장): 시장 가격으로 즐기는 라자냐
분위기: 부다페스트에 18년째 사는 피렌체 출신 셰프가 라코치 시장(Rákóczi téri Vásárcsarnok) 안에 연 가게예요. 빨간색·흰색 체크무늬 식탁보가 깔린 이탈리아식 가게로, 음식이 빨리 나오고 라자냐를 매일 새로 만들어요.
시킬 메뉴와 가격:
- 클래식 라자냐(소고기 라구, 베샤멜): 2,890포린트(약 12,000원)
- 리코타 시금치 라자냐(채식): 2,690포린트(약 11,000원)
- 매콤한 토마토소스 미트볼: 2,690포린트(약 11,000원)
- 파르미자나 디 멜란차네(가지): 2,790포린트(약 12,000원)
- 티라미수(4가지 맛): 2,100포린트(약 9,000원)
팁: 모든 테이블에 정수가 무료로 놓여 있어요. 미트볼은 살짝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나와요.
정보:
마테오스 이탈리안 클래식스, 라코치 광장 7, 라코치 시장 안, 1084 Budapest
가까운 지하철: 블러허 루이저 광장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 시장 운영시간과 같아요
17. 인디고 익스프레스: 버거보다 싼 인도 음식
분위기: 부다페스트에서 저렴하면서 제대로 된 인도 음식이에요. 고급 레스토랑 인디고(Indigo)에서 나온 익스프레스 버전으로, 길거리 음식 같은 활기에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췄어요. 지금은 부다 쪽 부더파르트(Budapart)와 에텔레를 포함해 5개 지점이 있어요.
시킬 메뉴와 가격:
- 점심 세트(메인과 음료): 2,800포린트(약 12,000원)부터
- 치킨 티카 롤: 약 2,500포린트
- 사모사 차트(요거트와 타마린드): 첫 메뉴로 딱이에요
- 볼(밥, 커리, 채소): 약 3,000포린트
- 채식 멀리거토니 수프와 사모사: 3,000포린트 이하
팁: 티카 롤은 들고 다니며 먹기 좋아요.
지점:
- 뉴가티 광장(Nyugati tér, 1호점)
- 헤르체그프리마시 거리(Hercegprímás utca, 도심)
- 부더파르트(부다)
- 에텔레 플라자(부다)
- 얼레(Allee)(2026년 11월 8일 웹사이트 기준)
정보:
인디고 익스프레스, 여러 지점
운영시간: 지점마다 달라요
18. 마마스 카페 앤 캔틴(우이리포트바로시): 현대식 키푀즈데
분위기: 클래식 키푀즈데를 현대식으로 바꾼 곳이에요. 체크무늬 식탁보는 없지만 기대하는 든든한 가정식은 다 있어요. 디저트까지 모두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요. 헝가리 대표 요리와 세계 각국의 집밥을 영리하게 섞었어요.
시킬 메뉴: 오늘의 메뉴(나피 메뉘)는 수프와 메인이에요. 공식 웹사이트나 온라인 메뉴가 없어서(2026년 10월 16일 기준) 그날 메뉴와 가격은 현장에서 확인하세요.
특별한 점: 세켈리카포스터, 러코트 크룸플리 같은 헝가리 요리와 맥앤치즈, 버터 치킨, 셰퍼드 파이 같은 세계 각국의 집밥을 함께 내요. 크룸플리푀젤레크(감자 푀젤레크)에는 고수가 들어가 의외의 맛이 나요.
정보:
마마스 카페 앤 캔틴, 베셰네이 거리(Bessenyei utca) 8, 1133 Budapest(우이리포트바로시)
가는 법: 4·6번 트램 야사이 마리 광장
운영시간: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 기준 월~금 10:00~17:00(2026년 11월)
19. 올리빅스 키친(라코치 광장): 부다페스트에서 맛보는 나이지리아 음식
분위기: 완전히 색다른 곳이에요. 라코치 광장의 나이지리아 식당으로, 졸로프 라이스, ’스왈로’를 곁들인 수프, 수야, 퍼프퍼프를 바로 만들어요. 작은 가게이고, 포장 주문은 웹사이트로도 돼요.
시킬 메뉴:
- 졸로프 라이스: 3,000포린트(약 13,000원). 천천히 익힌 토마토 밥이고, 단백질 반찬은 따로 시켜요
- 포운도 또는 에바(스왈로): 500포린트(약 2,000원). 수프와 함께 먹는 걸쭉한 전분 곁들이
- 친친: 1,000포린트(약 4,000원) | 퍼프퍼프: 2,000포린트(약 8,000원). 달콤한 튀김 간식으로, 처음이라면 추천
- 미트 파이: 1,000포린트 | 수야 꼬치(매콤한 소고기): 1,000포린트
- 스왈로 하나를 곁들인 수프(에구시, 오하, 오그보노): 5,500포린트(약 23,000원). 든든한 한 끼
주의: 메인 요리는 매울 수 있어요. 매운 걸 못 먹는다면 간식이나 졸로프부터 시작하세요.
정보:
올리빅스 키친, 라코치 광장(Rákóczi tér) 9, 1084 Budapest
oliviks.com | Facebook
가까운 지하철: 라코치 광장역(M4 초록색 노선)
운영시간: 월~토 11:00부터, 수·목은 18:00까지, 다른 날은 20:00까지, 일요일 휴무.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는 수·목 17:30까지라 그날은 일찍 가세요.
가격과 운영시간은 oliviks.com과 메뉴에서 2026년 11월 8일에 확인했어요.
20. 노케들리시(지점 3곳): 소박한 헝가리 수제비가 주인공
분위기: 노케들리(헝가리 달걀 수제비)를 곁들이가 아니라 주인공으로 내세운 기발한 가게예요. 2024년 봄 버시 거리에 첫 가게를 열었고, 지금은 부다 쪽을 포함해 3곳이 있어요. 직접 볼을 조합하거나 창의적인 조합 메뉴에서 고르세요.
시킬 메뉴(가격은 온라인에 없어요):
- 토야쇼시 노케들리(Tojásos nokedli): 달걀과 함께 볶은 클래식 수제비
- 버도시 소스(Vadas szósz): 전통 사냥고기 소스
- 녹 앤 치즈(Noc ‘n’ Cheese): 맥앤치즈를 노케들리로 재해석
- 파프리카시 소스(Paprikás szósz): 크리미한 파프리카 소스
- 제르보시(Zserbósh): 호두, 다크 초콜릿, 살구잼을 넣은 달콤한 버전
지점:
- 버시 거리 1(Vas utca, 1호점, 팔로터네제드. 월~금 11:00~19:00, 토 11:30~19:00)
- 도브 거리 28~30(Dob utca, 유대인 지구. 월~목 11:30~22:00, 금·토 11:30~24:00, 일 11:30~21:00)
- 커린티 프리제시 거리 27(Karinthy Frigyes út, 부다, 6번 트램 근처. 월~금 11:00~21:00, 토·일 11:30~21:00)
지점, 운영시간, 2024년 개업은 nokedlish.hu에서 2026년 11월 8일에 확인했어요.
정보:
노케들리시, 부다페스트 지점 3곳
21. 페슈티 랑고스(도하니 거리): 제대로 만든 전통 랑고스(피클 랑고스까지)
분위기: 도심의 새 랑고스 가게로, 단순하고 정통적인 맛을 지켜요. 과한 토핑 없이 기본 메뉴만 있어요. 특별한 점은 코바소시 우보르커(발효 오이 피클) 랑고스예요.
시킬 메뉴와 가격:
- 나투르 랑고스(기본, 마늘): 1,590포린트(약 7,000원)
- 샤이토시-테이푈뢰시(치즈와 사워크림): 2,590포린트(약 11,000원)
- 코바소시 우보르커시(마늘, 사워크림, 딜 피클): 2,590포린트. 꼭 먹어 볼 메뉴예요
- 베이컨 추가: +600포린트
- 팔러친터(크레이프): 390~890포린트
팁: 새콤하고 아삭한 코바소시 우보르커가 느끼함을 딱 잡아 줘요. 유제품 없는 반죽도 있어요.
정보:
페슈티 랑고스, 도하니 거리(Dohány utca) 39, 1074 Budapest(유대인 지구)
가까운 지하철: 아스토리아역(M2 빨간색 노선)
운영시간: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 기준 매일 11:00~22:00(2026년 11월)
22. 되될레죄(모리츠 지그몬드 로터리): 헝가리 서부의 길거리 음식
분위기: 되될레(dödölle)는 헝가리 서부(버시·잘러 주)의 전통 음식으로, 감자와 밀가루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모양을 낸 뒤 라드에 양파와 함께 볶아요. 모리츠 근처의 이 작은 가게가 잊혀 가는 민속 음식을 수도로 가져왔어요.
시킬 메뉴:
- 설로나시-허지마시-테이푈뢰시(Szalonnás-hagymás-tejfölös): 베이컨, 양파, 사워크림. 클래식이에요
- 에르데이 고마시(Erdei gombás): 야생 버섯 소스(주간 특선)
- 케치케샤이토시(Kecskesajtos): 염소 치즈 버전
- 허지마시-테이푈뢰시(Hagymás-tejfölös): 양파와 사워크림(고기 없음)
주의: 글루텐 프리와 고기 없는 버전이 있어요. 주간 특선은 바뀌니 SNS를 확인하세요.
정보:
되될레죄, 커린티 프리제시 거리 9, 1117 Budapest
가는 법: 모리츠 지그몬드 로터리(Móricz Zsigmond körtér, 4·6, 47, 49번 트램)
운영시간: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 기준 화~목·토 11:30~18:00, 금 11:30~20:00, 일·월 휴무(2026년 11월)
23. 법시(오부다): 비건·글루텐 프리 집밥
분위기: 100% 비건·글루텐 프리 식당으로, ‘멘테시’(mentes, 알레르기 유발 성분 없음) 음식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 줘요. 모든 음식을 자연 식물성 재료로 직접 만들고, 초가공 대체육은 쓰지 않아요.
시킬 메뉴와 가격:
- 오늘의 메뉴(수프 또는 디저트와 메인): 3,300포린트(약 14,000원)
- 통밀 파스타 비건 볼로네제: 2,990포린트(약 12,000원)
- 옥수수와 현미를 곁들인 구운 두부피 꼬치: 3,490포린트(약 15,000원)
- 수프: 1,390포린트
- 단품 메인: 2,590포린트
팁: 직접 만든 ‘파르비건’(캐슈너트로 만든 파르메산)을 꼭 맛보세요.
정보:
법시, 코르하즈 거리(Kórház utca) 1, 1033 Budapest(입구는 하레르 팔 거리 쪽이에요!)
가는 법: 아르파드 다리역(M3 파란색 노선) 또는 HÉV 오부다역
지도 서비스 매장 정보에 운영시간이 없으니, 가기 전에 가게 Instagram을 확인하세요.
※원화 금액은 1포린트 = 약 4.17원(2026년 11월 6일 ECB 기준환율)으로 환산한 대략적인 금액이에요. 현장에서는 포린트로 결제하고, 환율은 변하니 참고용으로 보세요.
알아 두면 좋은 부다페스트 음식 함정과 피할 습관
부다페스트에는 맛있고 저렴한 음식이 많지만, 다른 대도시처럼 가성비와 현지 맛을 원한다면 피해야 할 함정이 몇 가지 있어요.
- 바치 거리: 산책은 좋지만 식사는 비싼 편이에요. 바치 거리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보행자 쇼핑 거리이고, 산책과 아이쇼핑에는 좋아요. 하지만 이 거리의 식당은 몇 블록 떨어진 곳보다 비싼 편이고, 여행자용 ’관광객 메뉴’가 흔해요. 메뉴와 계산서를 잘 확인하세요. 분위기는 즐기되, 합리적인 가격에 제대로 된 식사는 옆 골목이나 이 글에서 추천한 다른 지역에서 하세요. 이런 가게는 좋은 위치와 알아보기 쉬운 다국어 메뉴로 장사해요. 피곤하거나 지리를 모르는 여행자는 비싸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을 고르기 쉬워요. 이 글이 편리함과 가격, 맛을 함께 따져 더 나은 곳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 ‘관광객 메뉴’ 신호: 비싼 가게에 흔한 특징이에요.
- 가게 밖에 5개 이상 언어로 된 메뉴를 크게 걸어 둠
- 가게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들이는 직원
- 모든 메뉴에 사진이 있고, 너무 완벽해 보이거나 반대로 초라하고 맛없어 보임
- 이런 가이드에서 본 비슷한 요리보다 가격이 훨씬 비쌈
- ATM(음식은 아니지만 관련 있는 주의점): 관광지의 독립형 ATM, 예를 들어 파란색과 노란색 Euronet은 자국 통화로 환산해 주겠다며 불리한 환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은행 ATM을 쓰고 환산은 항상 거절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부다페스트 환전 가이드에 있어요.
- 식사를 루인 바에만 의존하기: 부다페스트의 루인 바는 독특한 분위기와 술 때문에 꼭 가 볼 만해요. 하지만 음식을 파는 곳이 많아도 주력이 아니라서 수준은 평범하고 전문 식당보다 비싸요. 심플라 케르트 같은 인기 루인 바는 커러반 안뜰 같은 좋은 길거리 음식점이 바로 옆에 있으니, 식사는 그쪽에서 하는 게 훨씬 나아요. 루인 바 분위기는 즐기되, 든든하고 저렴한 식사는 가기 전에 하거나 나와서 근처의 좋은 길거리 음식점에서 해결하세요.
- 진한 헝가리 요리에 피클(셔버뉴샤그)을 빼먹기: 함정이라기보다는 놓치면 아쉬운 부분이에요. 헝가리 전통 요리는 꽤 진하고 고기가 많아요. 피클(오이, 고추, 양배추 등)은 그냥 곁들이가 아니라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필수품이에요. _셔버뉴샤그_는 꼭 곁들이세요.
팁 문화는 헝가리 팁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했어요.
마무리: 적은 돈으로도 푸짐하게
부다페스트의 음식을 즐기는 데 큰돈을 쓸 필요는 없어요. 이 도시에는 맛있고 헝가리다우면서 가격까지 착한 곳이 많아요. 전통 에트케즈데의 푸근한 밥부터 갓 튀긴 랑고스까지, 골목마다 맛있는 곳이 숨어 있어요.
현지인처럼 잘 먹는 데 필요한 건 약간의 정보, 그리고 붐비는 관광 동선에서 한 발짝 벗어나 보려는 마음이에요. 이 글에 소개한 가게들은 그저 싼 식당이 아니라, 부다페스트 사람들의 일상과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에요.
현지인 단골집에서 새로운 맛에 도전하며 부다페스트의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겨 보세요. Jó étvágyat!(요 에트바저트, 맛있게 드세요!)
자주 묻는 질문
부다페스트에서 하루 식비는 현실적으로 얼마 잡으면 되나요?
동네 빵집 아침, 점심은 나피 메뉘(보통 2,000~3,500포린트), 저녁은 이 목록의 식당이나 시장에서 섞어 먹으면 1인 하루 약 5,000~8,000포린트(약 21,000~33,000원)로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어요. 든든한 길거리 음식 한 끼나 에트케즈데 메인 요리는 보통 2,500~4,500포린트(약 10,000~19,000원)예요.
식당에서 수돗물을 마셔도 되나요? 달라고 해도 되나요?
네. 부다페스트 수돗물(처프비즈, csapvíz)은 마셔도 안전하고 수질도 좋아요. 고급 식당은 병물을 권하기도 하지만, 특히 캐주얼한 곳에서는 수돗물을 달라고 하는 게 점점 흔하고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끼니마다 몇 포린트를 아끼는 간단한 방법이에요.
부다페스트 식당 팁: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나요? 팁은 얼마나 더 줘야 하나요?
계산서에 서비스 요금(felszolgálási díj)을 넣는 식당이 많아요. 국가경제부령 44/2024(2024년 12월 9일)에 따라 영수증에 따로 표시해야 하고 최대 15%까지예요. 예를 들어 카다르 에트케즈데는 10%를 받아요. 계산서를 꼭 확인하세요. 서비스 요금이 이미 있으면 추가 팁은 필요 없고, 서비스가 정말 좋았다면 조금 올려서 내는 정도예요. 서비스 요금이 없으면 10% 정도가 일반적이에요. 에트케즈데, 시장 노점,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보통 팁을 기대하지 않지만, 팁 통이 있으면 원하는 만큼 넣어도 돼요.
현금과 카드 중 어느 쪽이 좋나요?
부다페스트는 전반적으로 카드가 잘 통하지만, 작고 전통적인 일부 에트케즈데, 페니 거리나 레헬 같은 오래된 시장의 노점, 일부 길거리 음식점은 여전히 현금(포린트)을 선호하거나 현금만 받아요. 포린트를 조금 들고 다니세요. 계산은 카드로 해도 직원에게 따로 팁을 남기고 싶다면 현금을 더 반겨요.
채식이나 비건이라면 어디서 싸게 먹을 수 있나요?
호케들리는 채식, 때로는 비건 푀젤레크로 유명해요. 보르시 가스트로바르는 거의 항상 채식 수프가 있고 채식 바게트도 자주 있어요. 랑고스(치즈·사워크림 또는 마늘만 바른 기본)는 훌륭한 채식 길거리 음식이고, 레트로 랑고스는 글루텐 프리도 있어요. 퀴르퇴시칼라치(굴뚝빵)도 채식 간식이에요. 키시허랑이나 프리치 퍼퍼 같은 에트케즈데에는 보통 치즈튀김(rántott sajt), 버섯 파프리카시, 여러 푀젤레크 같은 채식 메뉴가 있어요. 이 목록에는 없지만 여러 지점이 있는 Hummus Bar, 비건 길거리 음식 체인 Las Vegans도 있어요. 주문할 때는 'Vegetáriánus(베게타리아누시)'라고 물어보세요.
미리 예약하고 매표소 줄 피하기


요금 확인일 2026-11-02. 이 링크로 예약하면 추가 비용 없이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돼요. 운영 방식.